Korg Kross 건반의 어댑터가 고장났다.

 

9V 센터플러스 어댑터를 쓰면 될 것 같은데, 집에 있는 9V 어댑터들은 전부 안들어간다.

전원 구멍이 너무 작다. 대체 어떤 크기의 어댑터를 사야하는가?

 

대중적이지 않은지라 "Korg 어댑터" 로 검색하면 일단 나오는 게 없다.

어댑터 주제에 건방진 가격들이 해외배송 딱지를 붙이고 기세등등하다.

 

결론은 4.8x1.8mm 규격으로 미션 성공했다.

국내 모든 어댑터는 5.5x2.1~2.5mm 로 규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Korg에 맞는 변환 젠더를 사면 된다.

아래에서 구입했으니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https://smartstore.naver.com/mhe/products/5210803573) (옵션: 노트북규격4.8x1.8mm)

깜빡이 없이 들어온 택시로 인해, 후방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뒷 차량(가해차)은 내 차선으로 넘어오는 타이밍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비접촉 사고를 유발한 택시는 도망갔다.

블박을 계속 돌려보니, 고속도로를 급히 빠져나가려고 한 모양이다. 무모하다 참...

 

 

차대차 사고는 처음이라 뭘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이번 사고로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알고 싶지 않았지만)

 

사고 직후 해야할 일 (차대차 사고)

1. 차에서 내려 서로의 와꾸를 확인하고 의례적인 대화 나누기

"괜찮으세요? 다친 곳은 없으세요?" 정도의 인사말을 나눈다.

내 과실이라 생각되면 "아이고 죄송해요" 정도의 사과를 추가한다.

 

2. 차량을 갓길로 이동할 지 결정

경미한 사고의 경우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갓길로 이동하는 게 좋다. (상대 운전자와 얘기하기)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엔 차를 두고 몸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경찰에 전화하여 도로상황 정리 요청)

 

3. 보험사에 전화

보험사 대표번호로 전화해 사고 접수를 한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직원에게 모든 걸 맡기면 된다.

현장에 온 직원은 접수만 담당하며 경계할 필요 없다. (개인정보제공동의 서명이 있으니 믿고 서명)

경미한 사고라면 끌고 귀가하면 되고, 견인 시에는 내 차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로 입고시킨다.

 

사고 접수 이후

1.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 받기

사고일 포함 3일 이내로 방문하면 좋고(입원 가능한 기간), 한달 이내 아무때나 가면 된다.

 

한의원 vs 정형외과

일반적으로 한의원으로 간다.

- 정형외과는 골절, 출혈 등이 있을 때. x-ray로 골절 유무를 확인한 후 물리치료 진행

- 한의원은 추나, 물리치료, 침치료, 한약 등의 좀 더 다양한 치료

정형외과를 먼저 가서 x-ray 검진 후, 이상이 없으면 한의원으로 가는 방법도 가능

 

입원치료 vs 통원치료

- 몸이 많이 아프다면 당연히 입원

- 업무 공백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내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등은 통원 치료가 합리적 (입원이 손해일 수 있음)

- 병원 선택 시, 입원은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통원은 자주 갈 수 있게 집/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

-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음 (단, 1일 1회 치료)

 

2. 차량을 수리할 공업사 알아보기

공업사에 수리 예약을 직접 해야 한다. 보험사가 해 주지 않는다.

(1)가까운 공인서비스센터 (2)동호회 카페에서 추천하는 곳 (3)카닥 어플로 견적 받아보기

 

3. 렌트카 차종을 결정하고, 사고 대차 받기

사고 접수 시 렌트카 업체에서 전화가 올 것인데, 다른 업체를 이용해도 된다.

렌트카는 최대 25일까지만 보험사에서 제공한다.

수리 기간에만 렌트 가능하다. 부품이 없어 차를 다시 가져온 경우 렌트카를 반납해야 한다.

 

이후 과정

1. 과실 비율 산정

양측 보험사의 전문 직원이 과실 비율을 협의하고, 양쪽 차주의 동의를 얻는다.

차주들이 비율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분심위 또는 법정 싸움으로 간다.

2. 대인 합의금 산정

차량 사고 발생 시 3가지의 보상이 발생한다. (1)대물보상 (2)대인보상-치료비 (3)대인보상-합의금

대물보상과 치료비는 분쟁이 없으나, 합의금은 차량 손상 범위, 부상 정도,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다.

치료와 수리가 다 끝난 후 합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험사가 재촉해도 급할 필요 없다. (3년 안에 받을 수 있음)

많이 다쳤다면 손해사정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인터넷에 많은 tip을 참고하도록 한다.

네, rEFIt 개발이 중단되고 rEFInd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죠.

맥에 설치, 혹은 제거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쉬워서 굳이 글을 쓸까 싶기도 한데...

rEFInd는 맥 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맥을 위한 매뉴얼만 깔끔하게 있으면 좋긴 하겠죠!




1. 다운로드

다음 주소로 들어갑니다: http://www.rodsbooks.com/refind/getting.html

맨 위의 A binary zip file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받으시면 압축을 풀어주세요.




2. 설치

터미널을 열고 해당 폴더의 경로로 들어갑니다.

> cd /Users/계정이름/Downloads/refind*

제 경우에는 다운로드 폴더 안에 있기 때문에 그리로 찾아 들어갔죠.

그리고는 install.sh를 실행하고,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install.sh 

설치 끗!




3. 삭제

네...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sudo rm -r /EFI/refind







끝입니다. 헤헤

네, 기존에 쓰던 삼성 SHS-100V의 패드가 다 벗겨져서 새로운 헤드셋을 구입했습니다.

이름하여 SADES SA-713. 가격은 11,000원.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을 인터넷에서 줏어듣고 구입했습니다.

간단한 리뷰 들어갑니다.




상자 위에 보면 DEEP BASS 라고 자랑스럽게 써 놨네요.

이게 함정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죠.




벗겨놓고 보니 정수리 패드도 있고, 귀 패드도 두꺼워 보이는게 괜찮죠?




마이크는 구즈넥이라서 원하는 위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입에서부터 마이크까지 거리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아주 멀리 있습니다.


어떻게든 구부려서 살에 닿을 정도로 꺾어도 한 마디 조금 넘게 떨어집니다.

마이크가 입에서 멀다보니, 말을 해도 제대로 안들립니다.




디자인

좋습니다


착용감

안좋습니다. 귀 패드가 딱딱합니다. 금방 귀가 눌려서 아파집니다.

다만 무게는 제법 가벼운 편입니다. 정수리에 가해지는 힘은 약합니다.


음질

DEEP BASS를 강조하는 만큼 정말 저음이 과하게 둥둥대는 느낌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음이 잘 안들립니다. 해상력은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마이크

입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수음이 잘 안됩니다. 저 멀리서 말하는 것 같이 들립니다.

그리고 이건 뽑기를 잘못한 것 같은데, 전기 노이즈가 들어옵니다. 접지된 데스크탑에서도 테스트 했고

배터리 상태의 맥북에서도 테스트 하였는데 노이지는 계속 들어옵니다.


결론

제가 받은 물건은 단자 접촉 불량까지 겹쳐있었으므로

환불 절차 들어갔습니다.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같은 돈으로 삼성 SHS-100V 구입하시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내구성도 좋고, 마이크도 입까지 내려오기에 충분히 길이가 됩니다.

음질도 적당히 분배된 좋은 소리인데, 요즘 신형은 구형에 비해 소리가 바뀐 것 같습니다.

고음역대가 좀 물러서고 중역대가 강조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듣기에는 좋은 소리입니다.

애플은 2009년 10월에서 2011년 4월 사이에 출고된 맥북(폴리카보네이트 화이트)에 대해

하판 고무 벗겨짐 문제로 인해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영문 제목은 MacBook Bottom Case Replacement Program 입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2가지 방법으로 교체를 진행해 주고 있는데

1. 직접 방문해서 교체 받기

2. DIY 키트를 주문하면 집으로 부품이 배달됨(배송비 무료)


하지만 우리나라는 직접 센터에 방문해야만 교체를 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보따리상)


▲ 맥북 하판 DIY 키트의 모습




최근 지인으로부터 화이트 맥북을 선물(?)받았는데, 하판 상태가 영 좋지 않았습니다.


마치 맥북 에어에서 가져온 듯한 알루미늄 하판이었고 크기도 잘 맞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하판 고무를 완전히 벗겨내면 이런 형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그 사실을 몰랐기에, 비정품 하판으로 착각을 했죠.


저 고무를 완전히 벗겨내면, 맥북 에어의 하판과 같은 재질이 나옵니다.




센터 및 애플에 문의한 결과, 비정품 파트인 경우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외국은 파트를 반납하지 않아도 집으로 DIY 키트를 제공해 주는데 말이죠...


결국 가까운 일본으로 DIY 키트를 신청 후 배송대행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https://www.apple.com/kr/support/macbook-bottomcase/


파트 교체 신청 시에는 맥북의 일련 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한국에서 구입한

맥북의 번호를 입력해도 전 세계에서 DIY 키트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홈페이지 -> 맥북 일련 번호 입력 -> 주소 입력 -> 애플 아이디 로그인 -> 완료


위와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상 외로 간단해서 놀랐습니다.

저는 배송 대행 업체로 몰테일을 선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몰테일 도쿄 센터의 주소를 입력하면 그 곳으로 배송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절차가 진행되는데,

하루 정도 지나면 배송 관련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메일에 적혀있는 운송장 번호를 몰테일 신청서에 입력하고 배송 대행을 신청하면 됩니다.


배송 비용은 $17.07 (0.8kg), 약 19,000원이 소모되었습니다.

정품 파트 교체 비용이 9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게 구입한 셈이죠.


(진작 정품인 걸 알았다면 센터에서 무료로 교체했겠지만...)

이번에 나온 GTA5 공략을 녹화하기 위해 HDMI 캡처 카드가 필요해졌습니다.

저는 노트북 사용중인지라 PCI방식의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했고

USB 외장형 캡처카드가 필요했는데 그 중 저렴한 모델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대도서관님이 절대 쓰지 말라는 쓰레기를 저는 샀습니다. (왠지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용산에서 17만 3천원에 업어왔습니다.




USB 3.0 지원하며, 하위 호환이 안됩니다. USB 2.0 노트북에서는 사용 불가능하죠.


입력은 컴포넌트 1080i 및 HDMI 1080p 30fps까지 가능하며

HDMI 연결 시 오디오는 PCM,DTS,AC3 원본 그대로 다채널 지원 캡처가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패드 3세대 이상, 혹은 갤럭시 S3, 노트2 등에서 미러링 입력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에 끼워야 하는 AV Adapter는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Direct Stream Copy라고 해서, 캡처한 영상 그대로 컴퓨터로 쏴 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딜레이가 100ms정도 있습니다. GTA같은 게임에서는 무리가 없지만 철권에서는......


하지만 USB 타입의 캡처보드인 점과, 17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선 아주 훌륭한 성능이죠.





설치 과정은 간단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사용 가능합니다)

캡처 및 영상 확인을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중인데 이것도 설치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팟플레이어를 통해 Direct Stream Copy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력 해상도에 맞춰 옵션을 통해 수동으로 해상도를 지정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전용 프로그램쪽이 좀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디캠이나 프랩스 등으로 녹화하시려면 전용 프로그램을 띄워서 녹화하셔야 할 겁니다.






전용 프로그램에서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되는데 정말 이거 쓰레기 기능입니다.

캡처카드는 하는 일 하나 없이 PC자원을 긁어서 녹화를 하는데

프로그램이 기본 제공해 주는 코덱 성능이 정말 bullshit...


H.264 코덱 사용 시 옵션이 Baseline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드랍 및 프리징이 발생하구요

고성능 수치를 올릴 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CPU 사용량도 치솟습니다.


반디캠이나 프랩스를 통해 녹화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용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확실히 자잘한 문제가 자꾸 튀어나와서 일반인이 쓰기에는 좀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버그가 있습니다.

HDMI 연결 상태에서 캡처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30초 가량 전기 잡음이 들립니다.

30초 후에는 잡음이 없는 깨끗한 상태가 됩니다. 물론 컴퓨터는 접지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게임 실행 후 30초 기다렸다가 녹화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안되지만 뭔가 기분이 안좋군요. 17만원인데...



이런 지지직 하는 잡음이 아니라, 아예 소리가 두두두두 끊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USB를 아예 뽑았다가 다시 꽂으시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A/S를 가던지 해야겠네요...






하여간 나쁘지 않은 캡처카드입니다. 아주 쓰레기는 아니에요. ㅎㅎ;;

그렇다고 가난한 대학생이 뭔 돈으로 3~40짜리 카드를 삽니까ㅜㅜ


GTA 공략이나 찍으러 가야겠습니다...


조교수 VS 학생 


동북대 아사카와 조교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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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5/15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과학철학 제2」의 레포트는 5/31까지 1호관 1층의 '아사카와' 메일함에 제출할 것. 

이 레포트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에겐 학점을 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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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3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기한을 넘기고 제출한 레포트는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받지 않습니다. 

제출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메일함에 「과학철학 제2」의 레포트를 넣는 사람이 있는데, 5/31 오후 5:00 이후에 제출된 레포트는 전부 파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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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4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5/31 까지」라고 적으면 「5/31 오후 5시 까지」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건 사회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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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5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다른 교수가 자정까지 받아주고 있는 것과는 관계없습니다. 

반례를 아무리 든다 한들, 정량적으로 논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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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8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어째서 그런 열의를 가지고 좀 더 빨리 레포트를 작성하지 않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자정까지 받아주는 교수들이 과반수라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6/15 오후 12:00 까지「과학철학 제2」의 레포트 제출기한을 연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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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10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6/15 오후 12:00 까지」가 아닌「6/16 에 내가 메일함을 열어볼 때까지」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두가지는 전혀 다릅니다. 반드시 15일 중에 제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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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12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내 메일함에 고양이 시체를 넣은 건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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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13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내가 메일함을 연 순간에 파동함수가 수렴하여 내부상태가 정해지므로, 메일함을 열 때 까지는 레포트가 제출되었는지 어떤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고 싶은 건 알겠습니다.


이번엔, 제출 장소를 1호관 302호의 아사카와 연구실 앞의 레포트 제출용 박스로 하겠습니다. 

이 상자는 6/15 오후 12:00 가 되면 자동적으로 문서 파쇄기로 바뀌므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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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16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적당히 좀 하죠. 오후 12:00 는「그리니치 표준시」가 아닌「일본 표준시」입니다. 

이건 상식 이전의 문제입니다. 


평소엔 일본시간으로 생활하는 주제에, 레포트 제출 때만 그리니치 시간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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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18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믿기 어렵지만, 「과학철학 제2」를 수강하는 학생의 과반수가 그리니치 표준시에 따라 생활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행성 생활도 정도껏 하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레포트 제출은 6/30 의 오후 12:00 GMT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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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6/22 


이학부 물리학 교실 아사카와 


시간의 연속성에 대한 의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아무래도 베르그송의 시간론을 곡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주관적 시간이 어떻든 7/1 다음에 6/30 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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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실히 너는 6/30 중에 레포트를 제출했다는 거지?」 


아사카와 조교수는 비꼬는 듯한 말투로 학생에게 물었다. 


「그럼요, 아슬아슬했어요.」 


아직 어린 학생이 순진하게 대답한다. 


「그런데 네 레포트는 내 수중에 없다. 네가 시간을 착각한 건 아닌지?」 


「아니오. 하루에 0.1초도 틀리지 않는, 정확한 전파시계를 쓰고 있거든요. 

선생님의 레포트 상자야 말로 시각이 잘못된 건 아닌가요?」 


「말도 안되지. GPS 보정으로 ±5 밀리초 단위로 정확히 맞춰놓았거든.」 


「그럼 24:00 GMT 정각에 문서 파쇄기로 바뀌었단 거네요?」 


「그렇지」 


「음.. 아, 맞다. 아마 윤초(閏秒)의 차일거예요.」 


「윤초?」 


「네. 그리니치 표준시, 정확히는 협정세계시라고 하는데, 이건 태양의 공전 주기를 계산하는 평균태양시랑 달라서, 원자시계로 측정하는 것으로 되어있어요.

이 협정세계시랑 실제 천문시각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12/31 과 6/30 의 오후 24:00:00 에, 윤년 2월 29일처럼 1초를 넣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야,, 이 윤초일 때 제가 레포트를 제출해서, 교수님의 파쇄기가 동작해버린 거군요. 곤란하네요. 학생의 레포트는 좀 더 소중히 다뤄주세요.」


학생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가며 대답했다. 


과학철학 제2의 레포트는 좀처럼 모일 것 같지 않다...

 

2014년 1월 19일 추가:

이 글은 작성한 지 시일이 많이 지난 글이므로, 현재 적용이 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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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년 전, 즉 제가 고삼 시절이었을 때... (2011년도)

맥을 사용하면서 메가스터디에 대한 불만을 글로 뿜어냈던 적이 있습니다.

(http://blog.acu.pe.kr/26)





제가 쓰는 가상 윈도우 소프트웨어는 Parallels 입니다.

VMWare는 제가 따로 테스트를 안해봐서 적용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Windows XP의 Guest 계정을 사용하는 겁니다.

제 생각엔, 아쿠아 플레이어가 이게 가상머신인지 아닌지를

드라이버나 레지스트리를 통해 판단하는것 같은데 (아닐수도?)

Guest 계정은 프로그램에게 상당히 제한적인 권한을 주게 되므로

아쿠아 플레이어가 시스템 정보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이 글을 씀과 동시에 많은 학생들이 가상머신을 사용하게 될 거고...

그럼 아쿠아 플레이어 개발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패치를 내게 되겠죠. 으...

하지만 저도 고삼 시절 맥으로 인강 듣고싶은 마음에 온갖 삽질을 하며

피눈물을 흘렸기때문에 ㅋ_ㅋ (그리구 지금은 대학에 있는 점도 한 몫...)


일단 아래의 과정을 하시기 전에! 저 위에 사진에 있는 메시지(가상머신에서는 재생 안됨)를

한번 보고 오셔야합니다. 게스트 계정에서는 아쿠아 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계정에서 먼저 아쿠아 플레이어와 플러그인 패치까지 끝내고 오셔야 합니다.





1. 제어판으로 들어갑니다.



2. 사용자 계정으로 들어갑니다.



3. 홈 버튼을 눌러 처음으로 갑니다.



4. 아래쪽에서 게스트 계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5. 버튼을 눌러서 게스트 계정을 활성화 시킵니다.



6. 시작 메뉴에서 로그오프 버튼을 클릭합니다.



7. 사용자 전환을 클릭합니다.



8. 이제까지 없었던 게스트 계정이 생겼습니다. 클릭해서 로그인합니다.



9. 이제 이 상태에서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로 들어가 인강을 들으시면 됩니다.




p.s. 노량진 메가스터디 추천 + 최장희쌤 심우철쌤도 추천


저는 아이폰4 1차 예약으로 구입하여 1년 넘게 어두컴컴한 블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를 갈망하며, 하우징 비용에 대해 알아봤는데 대체로 15만원 정도더군요.

따라서 5만원도 안되는 값으로 아이폰에 새 옷을 입혀주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은 정말로 별거 없습니다.




1. 하우징 부품 구매

iPhone 4:

http://dx.com/p/replacement-touch-screen-digitizer-lcd-back-cover-module-w-tools-kit-for-iphone-4s-white-114537


iPhone 4s:

http://dx.com/p/replacement-touch-screen-digitizer-lcd-back-cover-module-w-tools-kit-for-iphone-4s-white-118254


iPhone 4는 45,000원, iPhone 4s는 55,000원 입니다.

아마 부품 재고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게 아닐까 싶네요.


'딜 익스트림'은 중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로써 에어메일을 통해 전세계 무료배송을

해 주는 업체(...)이고 이로 인해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 타고 넘어오는 '우편' 배달이다보니 배송에 15~2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3만원정도 추가하시면 EMS로 보내주는데 약 7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는 일반 배송으로 17일이 걸렸고,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우편물이 하나 옵니다.

우체국택배에서 등기로 날아오므로 본인이 수령하셔야 합니다.

겉은 저래보여도 속에는 뽁뽁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도착한 부품들을 꺼내봤습니다.

저는 맨 왼쪽에 아이폰 전후면 필름만 따로 추가주문했는데,

알고봤더니 필름도 하나 넣어주더군요. 

저 위에 링크 하나만 구입하시면 [하우징 부품+분해 도구+필름]이 배송됩니다.


이게 하우징 부품인데요.

중국산이라 별 기대 안하고 샀는데, 역시 저 글자 부분 프린팅이 깔끔하지 못합니다.

다만, 겉 테두리 유격이 거희 없이 깔끔한 모양새를 보여준 점은 의외였습니다.


뒷판과는 다르게 앞판은 유리에 터치스크린 모듈과 LCD액정 모듈이 붙어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 두 개의 모듈은 Apple 정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만

믿거나 말거나.


화이트쪽이 미세하게 1mm정도 길쭉합니다. 하지만 장착해 보면 문제 없네요.




2. 아이폰 분해 & 조립

iPhone 4:

http://www.ifixit.com/Guide/Installing-iPhone-4-Display-Assembly/3148


iPhone 4s:

http://www.ifixit.com/Guide/Installing-iPhone-4S-Display-Assembly/7277


iFixit의 분해 가이드대로 아이폰을 분해합니다.

앞판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내의 모든 부품을 들어내야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약 10~15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부품들을 분해하셔야 합니다.


제가 분해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나중에 재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나사와 부품을 iFixit의 Step 번호를 붙여서

A4 종이에 분류합니다. 종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바닥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두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거꾸로 올라가면서 다시 조립하시면 됩니다.


하도 짜증나서 글 씁니다

저는 올해 고3으로서 인강의 노예로 살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 제가 맥을 쓰고있단 말입니다...

파폭이나 크롬으로 메가스터디 사이트 들어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것들이 아직도 IE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로그인 안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어떨 때는 페이지 표시 자체가 안되는 개같은 경우가...


우리나라 OS 점유율(2011/4월 기준)을 살펴보면
윈도우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기타 OS는 한 자리 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IE 이외 브라우저까지 배려하려면 10년은 더 남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ActiveX로 떡칠된 사이트 단 한번이라도 들어갔다 나오면
그 다음 날부터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합니다. 
대체 내 컴퓨터에 무슨 짓을 하는건지...
왜 로그인하는데 ActiveX가 필요한 걸까요? 은행도 아니고...

더 황당한 점은
로그인 해서 인강 재생버튼을 누르면...
AquaPlayer라는 프로그램이 동의 없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로그인할 때 설치됐던 ActiveX가 background로 계속 실행된다는 얘기 -_-;

게다가 AquaPlayer, 이거 물건입니다.
'공부에 집중하세요' 라면서 메신저(네이트온, MSN 등) 기본으로 싹 꺼지고
영상 녹화에 사용될 만한 모든 프로그램(Fraps, Afreeca 등) 죄다 꺼버리는군요.

누구맘대로 내 프로세스를 끄는건지
한낱 프로그램 주제에 내 시스템을 좌지우지하는게 기분이 참 엿같습니다.




메가스터디 강의 영상들은 CDNetworks에서 호스팅 되고
AquaPlayer는 CDNetworks에서 제작된 DRM 플레이어입니다.
아시다시피 CDN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이잖아요? 제길!
내 컴퓨터가 클라우드에 사용될 것 같은 이 느낌.

게다가 AquaPlayer는 영상 재생에 Windows Media Player를 사용합니다.
결국 WMP에 내장된 DRM으로 영상을 처리하면서클라우드 역할+프로세스 종료
이건 뭐 Spyware 수준의 개 쓰레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저작권 지켜야 하니 양해는 해줄 수 있는데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가상머신에서 플레이어 실행 자체가 안되거든요. 
 


이깟 플레이어 하나때문에 부트캠프를 쓰게 생겼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진상 피웠더니 당황하더군요. 하긴 맥 쓰는 학생이 흔하겠냐먄은...
잠시 기다리래서 기다렸죠. 잠시 후 답변이 오더군요.
'이건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요 고갱님... 플레이어 제작사 쪽에...' 
일찌감치 기대도 안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우리나라의 IT 문화는 대체 언제쯤 바뀔까요?
역사적으로 기술을 천시하던 시대가 아직 100년도 지나지 않았으니...

애들 게임하려면 윈도우는 필수고
공공기관에서는 대놓고 XP를 권장하고
각종 보안 프로그램 및 플러그인은 죄다 ActiveX로 제작...

일개 플러그인 주제에 관리자 권한 따고 시스템 파일까지 손 댈 수 있는 ActiveX.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만큼 편리하고 안귀찮은 플랫폼이 또 없지요~
Java로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데...

저작권에 민감한 음원 업계 속에서
Bugs는 플래시로 음악 플레이어를 만들었죠~
언젠가 인강도 Windows 밖에서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 때는 들을 필요가 없겠지만...











하지만...

 
가상머신에서 인강 재생은 너무도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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