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도 1차 면접에서 떨어졌다. 여기는 너무 어렵다.




2:1 면접이었고, 내 지원 직무는 게임개발이다.

서버/클라이언트 구분이 없어서, 나는 양 쪽 다 해본 경험을 어필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제일 먼저 들어온 질문은 게임 뭐 좋아하냐는 것이었다. 게임회사니까?


그 다음 질문부터가 어려운데,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 3D 맵디자이너가 맵을 만들어왔는데, 떨어지면 가파라서 다시 올라올 수 없는 지형을 엔지니어 입장에서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구체적으로)

- 서버에 동시접속자가 100만명이 들어왔을 때 각 유저의 정보를 담은 클래스를 어떤 자료구조로 관리할 것인가? (단일 서버일 때)


아... 생전 듣도보도 못한 시나리오에 경험도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다.


그리고 해시함수나 트리를 이용한 시나리오도 몇 개 질문받았는데, 그 내용은 생략하겠다. 굉장히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구성할 때 TCP/UDP 중 무엇을 쓸 것이고, 그 이유를 물어봤다. 그리고 TCP의 특징 3가지도.




결국 떨어졌는데, 여기는 그냥 실력부족으로 떨어졌다. 너무 어렵다 진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면접 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다.

1차 면접에 떨어진 후기를 써본다. 떨어졌으므로 간단하게 써야지




3:1 면접이고 분위기는 아주 편했다. 좁은 테이블에 4명이 바싹 붙어서 팀플하는 느낌.

들어가면 1분 자기소개 하고, 풀었던 코딩테스트 문제에서 뭐가 인상깊거나 아쉬웠는지 간단히 물어본다.


면접은 100% 자기소개서만 가지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서류 쓸 때 면접까지 생각해서 신경썼어야 했다.

자기소개서에 쓰여진 경험, 팀플,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물어본다.

어떤 역할을 맡았고, 무슨 기술을 썼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꼬리물기 질문이 어렵게 들어온다.

예를 들면 내가 홈페이지를 만들었었다 -> 로그인 보안은? -> SSL을 썼다 -> SSL도 뚫리는 거 알고 있느냐? -> 모른다 첨듣는다... -> ㅇㅇ수고

이런 식으로 내가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까지 긁고, 면접관이 실망하는 것이 반복되었다.

근데 억울한게... 나도 꽤나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듣도보도 못한 걸 갖고와서 물어본다ㅜ...


그래놓고 내가 시무룩하면 아, 어차피 학부생들한테 별로 기대하는 거 없어요 라고 말을 해 준다. (위로인가?)




일단 면접 떨어진 이유는 확실히 짐작이 간다. 내가 서류 쓸 때 생각 없이 썼다.

포트폴리오에 Server 관련 내용을 잔뜩 써놓고, 정작 지원 분야는 Client로 썼다. 그래서 직무가 맞질 않았다. (면접관이 직접 묻기도 했다)


말실수로 대답 잘못한 것도 몇 개 기억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관이 전부 기회를 줬던 것이고 내가 잡지 못했다.

이번 하반기 첫 면접이어서 멋도 모르고 멍청하게 망쳤다. 담엔 잘하지 뭐...

도대체가 NC TEST 라는것은 구글에 쳐도 정보가 몇 개 없다. 내가 정보를 하나 남긴다.


NC는 수년째 NC TEST를 개포고등학교에서 보고 있는 듯하다. 구룡역이 더럽게 깊으므로 빠져나오는데 다소 오래 걸린다. 엘베 이용 바람.


내 지원 분야는 게임개발이다.

오전 인적성 / 점심 식사 / 오후 직무적성검사 시험을 보았다. 시험 응시인원은 통합 1,000명 정도 되어보였다.






점심엔 도시락을 주는데 이 메뉴도 수년 째 동일한 것 같다. 제조사는 Welstory. (학식으로 지겹게 먹은...)

메뉴 구성은 도시락에선 호화로운 편이다.







이제 시험 얘기를 해본다.



인적성아모레퍼시픽과 유형이 동일하다. 같은 연구소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NC TEST 문제집이 없으니 아모레 문제집을 사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NC는 한국사를 제외했으므로 암기 부담이 적다.


나는 다음 책을 보았다: 2018 하반기 합격이 답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적성검사 - 종합편

졸업논문때문에 바빠서 전날에 책을 처음 폈다. 그것도 각 유형별 연습문제만 풀고 모의고사는 안풀었다.

총 공부시간은 3시간 정도? 많이 푼다고 실력이 늘어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이럴거면 책값이 좀 아깝다... 그래도 유형 미리 알아간다는 것 정도는 도움되었다.


인적성은 딱히 팁을 줄 게 없다. 그냥 잠 푹 자고 맑은 정신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볼펜/샤프 등을 쓸 수 없게 했다. 컴퓨터용 싸인펜만 사용이 허가되었다.




오후에는 직무적성검사를 보았다. 이게 참 정보도 없고 해서 뭘 공부해 갈 지 몰라 이것저것 해갔는데, 결국 별 도움 안됐다.

다음 시험 보는 사람은 이 글을 보고 감이라도 잡고 시험장에 들어가길 바란다...


문제가 총 50문제였던 것 같은데 앞에 10문제 정도가 NC 회사 관련된 문제다.

예를 들면 NC의 기업문화(홈페이지에 있는), NC가 만든 게임과 각 게임의 설명, 상 받은 게임, 해외 진출 현황 등등... 싹 다 공부해 가야 한다.

NC 다이노스 문제도 하나 나온다. 창단일이나 연고지, 최근 성적 등등 죄다 두루두루 알아가면 될 듯.


20문제는 컴퓨터공학에 대한 내용이다. 아주 깊게는 안 물어본다. 그냥 IT기업들 필기시험 대비 하듯이 다 공부해 가면 된다.


20문제는 C++로 된 코드를 주고 문제를 푸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C++의 언어 자체를 아주 자세하게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예를 들면 클래스 구조, 클래스의 크기 측정(sizeof), 생성자와 파괴자의 호출 순서, 어느 시점에 객체가 자동으로 사라지는지, cout << 함수1() << 함수2() 같은 형태에서 호출 순서 문제 등등... 

그니까 C++의 어려운 응용이 아니라, '기본기'를 '아주 자세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C++를 오래 전에 마지막으로 공부한 사람은 반드시 공부를 하고 가야 할 것이다. 안그러면 손도 못댈 것... (내 얘긴가??)




NC TEST 결과 발표는 5일 뒤에 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코딩테스트가 추가로 있다고 한다. 코딩테스트는 올해부터 추가되었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NC TEST 합격자 배수가 늘어날 것 같고... 나쁜 점은 절차가 하나 늘었다는 거...


어렵다 어려워.






(2018.11.08 추가) 직무적성 망했다 생각했는데 붙었다. 면접 ㄱㄱ


(2018.11.15 추가) 코딩테스트 봤다. 그냥 면접 때 참고하려고 하는 것 같다. 코테 못본다고 면접 떨어지는 그런게 아닌 것 같다.

3문제 1시간반. 시간은 타이트 한 반면에 난이도는 카카오/라인보다 훨씬 쉬웠다.

그것도 채점 기능 없이 그냥 단순 코드 제출. (그래서 내가 제대로 푼 건지 못 푼건지 알 수가 없음ㅋ LG 코테도 이래서 떨어졌는데)

프로그래머스 사이트 이용해서 시험 보았고 언어도 다양하게 사용 가능해서, 난 Python으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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